겨울산으로 워낙 유명하고 다큐 3일에 방송된 후라 곤돌라 줄이 많이 기다릴줄 알았으나 생각했던 3시간을 넘지 않아 참 좋았다
밑에서 바라본 정상은 구름에 싸여 아무것도 못보겠구나 했는데 웬걸...
정상에 그 구름에 쌓였던 곳은 상고대를 만들어 나를 반겨주었고
정상에선 안좋던 시야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내려오는 길이 급경사에 눈이 녹아 슬러쉬 상태가 되긴 했지만 구간구간 눈도 내리고
전반적으로 평탄한 하산길이었다
나같이 오르막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딱
땀이 나지 않는 산행은 간만에 해본듯
딱이다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