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털나고 제가 직접 컴플레인 걸기는 처음입니다.
지난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우리테마투어를 통해서 진해군항제를 다녀왔습니다.
타 여행사 연합상품으로 걸려있어서  이 사이트에서 제 예약이 검색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4월 4일 진해군항제 투어였으며 차량번호 6001번 탑승했습니다.

축제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고 적고를 떠나,
가이드분의 아마추어같은 행사진행으로 무척이나 불만족스런 여행이 되었네요.
오죽했으면 직원이 맞으시냐고 여쭤볼뻔했어요..
잠시 단기로 알바를 하러오신분은 아니신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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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멀디 먼길을,,,, 더구나 사람도많고 차도많아 진해도착 2시간이 딜레이되었으며
행사 족족 시간이 지체되는가 하면 중간일정도 시간관계상 포기해야하는 상황이라
타고계신 손님분들 모두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뭐 이부분은 축제기간이니 다들 어느정도는
손님들도 감안해야할 부분이었죠. 그런데 문제는 가이드분 행사진행입니다.
차에서 내리기 5분전쯤에는 미리 손님들께 
'곧 이곳에서 내리실 예정이며, 이곳은 어디어디 입니다. 간단히 이쪽근처 둘러보시고 저쪽으로 조금더 올라가시면 더 좋은 풍경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시간 보내시고 2시 00분까지  차에 탑승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라는 기본적인 멘트는 상식아닌가요 ..? 
과연 앞뒤 거두절미하고  엄한곳에서 차세우고 다짜고짜 내리라고 하시는게 맞는건지요..
맨뒤에 앉아계신분들은  갑자기 멈추는 차에서  맨앞에계신 손님들이 일어나니  어리둥절해서 같이 일어나 내렸습니다. 내리고서도  이곳이 어디인지, 어디로가야하는지 뭘 보고와야하는지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이곳으로 1시간뒤에 오시면 된다고하네요. .  심지어  경화역에서는 총 1시간을 왕복해야 하는 거리에서 내려주셨습니다..^^ ...  같이 간 버스 일행중에  80대 할머니분도 계셨는데 그런분들은 전혀 배려를 하지 않아주시더군요..

뭐 이렇던 저렇던 30분을 걸어 경화역을 가서 사진만찍고 시간엄수하느라 다시 그 먼길을 돌아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탑승시간에 늦으면 다른사람들 피해준다고 ,, 주위 풍경 둘러볼 시간도없이  발걸음만 재촉하시는 모습에  참 .. 제가 이 여행에 모셔온게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다시 버스에 탑승해서 그다음 장소로 간게,  중원로터리 일겁니다.
중원로터리같지도 않은 어느 시장에  또 갑자기 내려주시고는 (이때도 아무말씀없이 그냥 내리라고 하시니, 다들 맘편히 앉아있다가 허둥지둥 내리느라 바빴습니다.)
이곳이 어디라고는 설명도 안해주시고,, 메인 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도 알려주지
않으시니 다들 엄한곳으로 갔다가  급하게 끼니만 간단히 챙기고 오십니다.

버스안에 있는 마이크는 장식이아니라 맨뒤에 계신 분들까지 들으시라고 있는 도구입니다..
크게 이야기 하지도 않으시면서 마이크 사용은 왜 안해주시는건가요.  뒤쪽은 하나도안들리고... 

아마 진해군항제가  53회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테마투어에서도 적잖이 매년 보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차가 밀리고 사람이 많은 상황은  처음 겪어보신다는 듯이  행사가 너무 유도리가 없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귀가도 물론 막차를 놓쳐서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들어갔구요.  어머니 고생만 시키고 온 여행이라 진해에 ㅈ 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납니다. 

진해군항제 축제는 앞으로도 매년 많은 인원이 몰릴 것 같습니다..
진해의 예쁜 벚꽃만을 기대하고 있을 무구한 손님들을 위해
우리테마투어는  행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나눠주시는 유인물에 빼곡한 글자를 적어주시기보단 작은 지도를 첨부해서 메인포인트를 표시해주시면 다들 짧은시간동안 허둥지둥 헤메지는 않을 것 같았네요.
요즘시대에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있지만 정작  여행사통해서 가시는 손님들은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 많으시니까요 .... 가이드경위서나 사과전화 원하지 않습니다. 회사측에서 가이드분앞으로 그 어떤 처우를 내리는것도 사실 원하지는 않고요. 앞으로 행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