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섬진강 매화마을에 만개한 매화꽃(지난해 사진).

"새하얀 매화, 샛노란 산수유" 우리테마투어,

남도 꽃구경 여행상품 출시

[스포츠서울] 완연한 봄, 섬진강가에는 하나둘씩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또 지리산 아래에는 샛노란 산수유꽃의 파도가 출렁이고 있다.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겨울 방안을 박차고 나와 꽃놀이를 떠날 때다.

국내 최초 매실 단지재배를 시작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14일부터 22일까지 “매화향기 그윽한 봄날, 섬진강 꽃길따라 광양으로 오세요”의 슬로건과 “매화(梅花) 삶과 문화로 다시 피어나다”의 주제로 제18회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섬진강 매화마을은 지난 1920년대부터 심은 오래된 매화나무들이 매년 봄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매화꽃이 만발한 모습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절경으로 꼽힌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는 전국 산수유의 60%가 밀집해 있을 만큼 샛노란 꽃이 지천으로 깔린다. 산수유꽃은 개나리처럼 수백그루씩 군락을 이뤄 그 모습이 장관이다. 이달 21~29일 산수유꽃 축제도 열린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이달 29일까지 편안한 버스를 이용해 매주 화, 금, 토, 일요일 당일 일정으로 섬진강매화마을과, 화개장터, 지리산 산수유마을 등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가격 2만9000원.
또한 서천의 마량포구에서 동백꽃 주꾸미축제와 국립수목원, 서산 개심사 등을 다녀오는 여행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3만2900원.
문의 (02)733-0882.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