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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우석 여행전문기자] ‘버스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메밀꽃 구경’ 9월이면 평창 봉평에는 매년 메밀꽃밭이 펼쳐진다. 소설 속 메밀꽃길을 거닐던 허생원과 동이, 조선달과 당나귀의 모습, 생애 단 한번의 사랑을 이곳에 남긴 채 평생을 장돌뱅이의 삶을 살았던 허생원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물레방앗간의 옛 이야기와 함께 효석문화제가 시작된다.
2018문화체육관광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올해 효석문화제에서는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9일까지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문향 그윽한 소설 속의 공간을 배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들딸의 손을 잡고 건너보는 돌다리, 섶다리를 통해 옛 모습에 대한 향수와, 자녀들에게는 소중한 체험을 안겨 줄 것이고, 문학관을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수 만평의 아름다운 메밀꽃밭이 펼쳐진다.
전통체험 마당 행사로는 윳놀이와 굴렁쇠놀이, 딱지치기와 비석치기, 고무신끌기와 허리씨름 등 서민민속놀이와 함께 옛농사를 체험하는 도리깨마당, 통나무 빨리 자르기, 지게지기 마당, 찹쌀 떡치기, 우마차 끌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메밀꽃이 흐드러진 포토죤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마당, 물가동네체험, 메밀음식 시식회 등 가족과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효석문화제위원회(033)335-2324.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9월 30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서울 시청역에서 버스로 출발해서 봉평 효석문화제 봉평메밀꽃밭과 평창 백일홍축제, 그리고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체험 등을 즐기고 돌아오는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경비는 2만2900원. 또한 같은 기간에 서산의 개심사와 홍성 남당리대하축제, 청양 칠갑산 알밤줍기체혐 여행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3만2900원. (02)733-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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