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전경. 우리테마투어 제공
우리테마투어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한번에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울릉도는 때묻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남쪽은 가두봉, 동북쪽은 두루봉에 이르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섬의 북서쪽에는 나리분지가 있는데 단애(斷崖)와 낮은 산지로 가로막혀 있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야다.
섬 동쪽 내수전 약수터에서 위로 올라가면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눈에 펼쳐진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트레킹 코스로 좋다. 석포에서 오른쪽으로는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선창에서 현포마을까지 절경의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현포항 선착장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안 절벽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하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2개 섬을 중심으로 가재바위, 구멍바위 등 91개의 돌섬과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새들의 보금자리로 괭이갈매기, 바닷제비, 슴새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들이 섬 주위로 날아드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독도 관광은 날씨가 좋으면 섬에 오를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선상 관광으로 동도와 서도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